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이후 2월에만 도내에서 전국 규모의 대형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전국 8개 중학 야구팀이 참가하는 ‘제22회 전국팔도 중학야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도내 유일의 중학야구팀인 제주제일중이 참가하는 가운데 팀당 8경기씩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와 품세 대회가 제주시 한라체육관 및 한림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회 기간 한라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대회도 개최, 대회의 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권도 대회는 중등부의 경우 남·여 11체급 191개팀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남·여 10체급 144개팀이 출전한다.
또 올해 처음 열리는 품세 대회는 전국 75개팀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과 효돈구장 등에서 ‘2016 칠십리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이 열린다.
이 대회는 매년 전지훈련을 병행해 서귀포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 대회는 지난해 전국 129개팀에서 18개팀이 더 늘어난 147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출전 팀은 제주서초, 서귀포초, 외도초, 대정초, 화북초, 중문초, 하귀초, 제주유나이티드 유소년팀 등이다.
대회 우승팀에는 세계 32개국 대표가 출전하는 ‘다논네이션스컵월드파이널’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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