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13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밤 남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 13일까지 제주 해안지역에 50~100㎜, 산간에는 200㎜ 이상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남부와 동부, 산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육상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 14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함에 따라 16일까지 매우 추워지겠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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