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은 11일 장병 150명을 동원,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벌였다.
이 같은 대민지원 활동은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병대 제9여단은 도내 곳곳에 매일 15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거를 비롯한 피해 농가에 대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달 23일 당시 해병대 제9여단은 굴삭기 등 장비 9대와 병력 600여 명을 투입해 도로 제설작업을 벌인 바 있다.
또 당시 폭설로 인해 고립된 산간지역 주민 등 20여 명에게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해병대 9여단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민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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