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호 협력 체결...도내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제주특별자치도와 KT가 제주 전역을 스마트 아일랜드로 구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와 KT는 12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와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KT는 앞으로 도내 무료 와이파이(WiFi) 인프라 확대 구축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미래 발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 및 비콘 설치, 데이터 연동시스템 구축 등에 2018년까지 3년간 2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640여 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5400여 개소에 기반시설을 확대 구축하고 향후 관광정보, 위치기반 서비스, 결재서비스(Tax ReFund) 등 공동사업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KT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자연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드림 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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