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미화용역 노동자, 24일 기자회견 열고 이 같이 밝혀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경마공원 미화용역 노동자들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마사회는 최저 임금에 불과한 미화 용역 노동자들의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용역 근로자 보호 지침에 따르면 미화 용역 노동자들의 최소 임금은 시급 6840원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순수임금은 150만원도 안 되는 최저 임금 수준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용역 근로자 보호 지침에 엄연히 명시하고 있는 상여금을 1%도 산정하지 않아 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마사회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만약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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