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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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385억원, 규모 84만8000㎡...산업용지, 주택용지 등 조성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조성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제2첨단과기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및 범위 등의 결정 내용 등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1첨단과기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100% 완료되면서 입주 수요에 대한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기업 입주와 투자 유치를 견인하는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제2첨단과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84만8163㎡ 부지에 총 사업비 1385억원(국비 28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제2단지는 제1단지의 동쪽지역과 바로 접해 있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제2첨단과기단지에는 산업시설용지 40만4335㎡(47.7%), 공공시설용지 30만5596㎡(36.0%), 주택용지(공공 4만777㎡, 단독 1만6049㎡) 5만6826㎡(6.7%), 복합용지 5만2290㎡(6.2%) 등이 조성된다.


인구수용계획(안)에 따르면 복합용지 내 주택용지에 1094명, 공동·단독주택용지에 1332명 등 상주인구가 2426명으로 계획됐고, 여기에 상근인구 3057명, 이용인구 1101명 등을 포함해 총 수용인구는 6584명으로 계획됐다.


JDC는 제2첨단과기단지에 500세대 가량의 공공·단독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용지는 제1단지의 주택용지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1첨단과기단지 내 공동·단독주택과 학교용지를 이용한 공동주택 건립 등을 감안할 때 제1·2단지에는 2000세대에 육박하는 주택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JDC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국토부에 제2첨단과기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JDC는 오는 9월에서 11월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토지 보상과 매수 절차를 진행해 2018년에는 착공해 2021년 이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JDC 관계자는 “첨단과기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제2단지의 사업 규모 등이 계획됐다”면서 “그동안 준비 과정을 거쳤고 이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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