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 발표...강정 민군복합항 내년 하반기 기항
내년 하반기부터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대형 크루즈선의 기항을 유치하고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박람회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 150만명 유치에 이어 내년도에는 200만명을 돌파하기 위해 강정 민군복합항에 15만t급 2선석을 확충하는 한편 인천과 속초 등에 크루즈 전용 선석을 확보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특히 크루즈산업 및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열리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박람회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 크루즈선사, 선용품 공급업체, 크루즈 건조 등 크루즈산업 관련 홍보부스를 지난해 18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1000여 명을 초청해 크루즈 동향, 정보 교류, 국내 기항지 마케팅 등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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