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만원에서 올해부터 100만원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제주흑우 고급육 생산 출하를 위한 장려금 지원을 대폭 늘린다고 8일 밝혔다.
고급육 생산 출하 장려금은 지난해까지 한우와 흑우 동일하게 마리당 10만원을 지원했다.
그런데 제주도는 올해 제주흑우의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제주흑우를 제주는 물론 국가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끌어올리고, 제주의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흑우는 도체등급에서 1++ 등급을 판정받은 경우 마리당 특별 출하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제주축협 공판장에서는 한우(제주흑우 포함) 출하 시 당일 소 계류대장을 작성하고 등급판정 결과를 분기별로 지역축협으로 통보하고, 해당 축협에서는 제주도에 고급육 생산출하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자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으로 쇠고기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축산 기반시설 지원과 병행해 고급육 축산물 생산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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