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바둑팀, SG골프팀에 발목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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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엠디엠 여자 바둑리그 4라운드···1-2패

2연승을 질주하던 서귀포칠십리 프로 여자바둑팀이 중국 용병 루이나이 웨이 9단이 이끄는 SG골프 프로 여자바둑팀에 발목을 잡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칠십리팀은 통산 전적 2승2패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서귀포시와 제주新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칠십리팀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6 여자바둑리그 통합 4라운드에서 경기도 연고의 SG골프에 1-2로 패했다.

 

통합 라운드는 매주 목~일요일로 나뉘어 열리는 한 라운드를 하루에 소화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주장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경기에서 제주 출신의 오정아 2단은 루이나이웨이를 상대로 막판까지 선전을 펼쳤으나 중반 실리를 만회하지 못하고 295수만에 2집반 패했다.

 

2주자로 나선 박소현 3단은 송혜령 1단을 상대로 막판 초읽기에 몰린 탓인지 수순에 착오해 불계패를 당했다.

 

하지만 3주자로 나선 문도원 3단은 실리파인 강다정 1단에 맞서 시종 유리하게 판을 운영하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문 3단은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2016 여자바둑리그 5라운드는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백령배 통합예선전의 관계로 한주 건너뛰고 오는 17일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서귀포칠십리팀은 오는 20일 인제 하늘내린과 대국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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