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경주용 제주마 체계적 육성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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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용 제주마 사양관리 및 생산·육성·조련 표준 매뉴얼 정립 위한 연구용역 착수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최근 체계적인 경주용 제주마 육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는 1990년부터 경주마로 활용되고 있지만, 세계적 표준 경주마인 더러브렛과 달리 사양관리나 조련 기술, 육성법 등에 대한 체계적 기준이 없어 그동안 개별 농가의 경험에 의존해 사육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경마공원은 제주마 사육방식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경주용 제주마 사양관리 및 생산·육성·조련 표준 매뉴얼 정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1억2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 이번 용역은 기간이 8개월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생산·육성·조련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영양·사양 관리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표준 매뉴얼 정립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경마공원의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학술 연구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산 단위 농가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연구가 완료되면 제주마의 경주 수준 향상과 함께 더러브렛 경마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향후 연구결과 적용을 위한 생산자 교육과 연구결과 자료 제작·배포, 지속적 농가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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