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재산 신고 누락은 단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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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긴급 기자회견...“투기 의혹 억울” 강조

양치석 후보(새누리당)는 4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재산 신고 누락은 단순한 실수”라고 거듭 해명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의 제기 한 제주시 애월읍 소재 토지(대지 227.9㎡)는 저의 주택 부지의 일부”라며 “다만, 주택 구입과 다른 시기에 투지주의 부탁에 따라 구입했다. 지번이 다르다 보니 재산신고 과정에서 실수로 누락된 것으로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저의 잘못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이 토지의 재산가액은 5000만원 정도로 일부러 신고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며 “매년 공직자 재산신고를 할 때마다 등록된 투명한 재산”이라고 피력했다.


 재산신고 중 추가 누락된 사항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 양 후보는 “공무원 연금, 공제조합 적립금, 은행에서 대출받은 부채 등이 누락된 것으로 총 누락된 변동 사항을 약 3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는 “애월읍 상가리 823번지 토지는 1989년 12월, 825번지는 2000년 2월, 824번지는 10년 후인 2010년 12월에 매입했다”며 “이 모든 토지는 합법적인 법과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 매입한 것으로 제가 땅을 구입한 2010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최악이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양 후보는 “부동상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지금의 관점에서만 보면 의혹을 가질 만 하지만 추호도 부동사나 투기목적은 아니었다”며 “저는 도시계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적도 없다.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 제기는 정말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부동산 신고 누락 등으로 물의를 빚게 돼 도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기만 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몸가짐을 더욱 조심하고 근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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