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급 자유형과 그레꼬로만형 제패···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2개 획득
이민호(제주서중3)가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거는 맹활약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달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전주에서 열린 ‘제34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6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76㎏급 자유형과 그레꼬로만형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했다.
25명의 선수가 출전한 76㎏급 그레꼬로만형에서 이민호는 8강에서 김동규(강원체중)를 10-0, 4강에서 이담호(오송중)를 10-0, 결승에서 박경락(해운중)을 10-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민호는 또 전국 21명의 선수가 출전한 자유형 76㎏급에서도 8강에서 김태원(서울체중)을 10-0, 4강에서 김병준(한일중)을 12-2, 결승에서 장동혁(영도중)을 10-0으로 꺾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같은 대회에 출전한 박성준(제주서중3)은 자유형 39㎏에서 은메달, 고동규(제주서중3)는 그레꼬로만형 39㎏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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