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의 거리유세 발언에 대해 ‘거짓’ 결정을 내렸다”며 “강지용 후보는 유권자와 서귀포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강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서귀포시 일호광장에서 진행된 출정식 유세에서 자신을 대학교에서 총장까지 해본 사람이라고 소개함으로써 명백한 허위의 내용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이어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더불어 강 후보의 유세 발언 역시 선관위에서 모두 ‘거짓’으로 판정했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정녕 ‘거짓 후보’들이냐”고 비판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특히 “양 후보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외도1동 소재의 묘지는 묘지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양 후보 배우자는 재테크 차원에서 매입했음을 실토했다”며 “양 후보의 거짓과 은닉은 어디까지인지, 과연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지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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