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최대 분수령이 될 주말 대회전을 맞아 각 후보 캠프별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진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각 선거구별로 오차범위 내의 피를 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 동안의 민심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에서는 김태호 최고위원이 8일 제주를 찾아 오후 7시 한라초, 오후 8시 제주시청 앞에서 지원 유세를 갖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인 대표가 다시 제주를 방문해 10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지원 유세를 예정하는 등 여야 중앙당의 총력 지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양치석 후보(새누리당)가 주말 동안 연동 신시가지와 한림읍 등지에서,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외도와 애월 등지에서 총력 유세전을 벌인다. 장성철 후보(국민의당)도 읍·면과 도심을 오가며 표심잡기에 주력한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부상일 후보(새누리당)가 8일 봉개동과 제주시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같은 날 함덕과 삼화지구 등지에서 거리 유세를 펼친다. 오수용 후보(국민의당)는 9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장성철 후보와 합동 유세를 갖는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강지용 후보(새누리당)가 8일 남원 위미와 표선에서, 9일 오후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열리는 유세에는 정운찬 전 총리가 찬조연설에 나선다.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는 8일 중문에서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과 집중 유세를 벌이고 9일 농촌, 골목현장에서 게릴라 유세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