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13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투표를 마치고 제주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원 지사는 이날 낮 12시40분 노형초등학교 체육관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를 마친 원지사는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번 20대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직접 해보니)절차가 아주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선거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며 “투표당일 바쁘신 분들은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사전투표를 관리하고 있는 노형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선거인의 투표편의 도모와 선거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선거일전에 투표하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전 신고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지며, 제주에는 읍·면·동마다 1개소씩 총 43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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