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 날 제주 2만5863명 참여...투표율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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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만8054명, 서귀포시 7809명 투표...9일까지 도내 43개 투표에서 실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제주 유권자 가운데 2만5863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은 5.16%(비례대표 선거인 기준)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3개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사전투표는 토요일인 9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됐다.


첫 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시 선거구에서는 1만8054명,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7809명 등 총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제주시 4.95%, 서귀포시 5.71%로, 전체 평균 투표율은  5.16%를 나타냈다.


사전투표 첫 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 치러지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총선구도가 각 선거구별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전투표는 당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3511곳, 제주지역에는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43곳에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달라 투표에 소극적이었던 젊은층의 투표 참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6월 치러진 전국지방선거에서는 제주지역 유권자 중 5만168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선거인수 대비 투표율은 11.1%, 투표자수 대비 투표율은 1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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