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환자는 제주에서 거주하는 남성 K씨(61)로, 지난달 27일 양봉 작업 후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고 고열과 오한으로 증상이 심해져 지난 10일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환자 검체가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접수됐고 12일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함께 구토·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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