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는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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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

3대 국정목표·12대 국정과제 등 제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밝힐 대통령 취임사는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라는 취임사 제목에서 드러난다.

크게 5단락으로 구성될 취임사는 서론, 동북아시대, 한반도 평화 정착, 내정, 국민에 대한 호소 순이다.

인사말과 도입 부분인 서론에서는 국민에 대한 감사, 대통령이라는 영광스런 책임을 국민과 함께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애도와 다짐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동북아시대 단락에서는 동북아를 번영의 공동체, 언젠가는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자는 제창이 들어가고 한반도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평화로운 관문이자, 한국이 물류와 금융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꿈과 의지가 담긴다.

세 번째 한반도 평화 정착분야는 진정한 동북아시대를 열자면 한반도가 평화로워야 한다는 전제 아래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대북정책으로 평화번영정책으로 명명한다.

내정분야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등 3대 국정목표가 천명되고 이를 위한 상위 전략으로 개혁과 통합이 제시되며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 등 4대 국정원리가 담긴다.

아울러 개혁을 테마로 한 시장과 제도의 개혁, 정치개혁, 교육 혁신과 과학기술 입국, 부정부패 척결, 분권과 자율, 국민통합 등 12대 국정과제가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도정에 국민 모두 동참하자는 호소가 담긴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은 “전반적인 특징은 권위보다는 겸손을, 현란보다는 내실을 추구했으며 명문보다는 평이하고 명쾌함을 택했다”며 “예를 들어 ‘선언’보다는 ‘약속’, ‘하겠다’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식으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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