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인도네시아 관광시장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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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8~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제주 관광 홍보

아세안 내 최대 해외여행 수요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 세일즈가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8~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2016 Korea Spring&Summer Festival’에 참가해 한국여행에 관심이 있는 잠재 관광객에게 제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여행업계와 제주 관광 상품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5000명이 넘는 잠재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제주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방한 관광 상품 우수 판매 여행사 8곳이 판매 부스를 운영하면서 실제 제주 상품 판매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을 앞두고 고부가가치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및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제주 체류 기간을 늘린 상품과 무슬림 전용 상품을 판매했다.

 

또 기존 패키지 관광에 머물렀던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현지 방한 상품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활동도 병행했다.

 

현지 여행업계에서는 자전거를 활용한 상품 및 웨딩촬영 상품 등 특수 목적 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기업 인센티브 상품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제주 관광 상품 다양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만2707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으며,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공동으로 제주 관광 설명회와 세일즈콜 등을 개최해 제주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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