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연속 4선 안착 영광...더 큰 제주 안겨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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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분열서 이룬 값진 승리...4·3 관련 특별법 개정에 온 힘

“보리가 익을수록 허리를 숙이듯 저도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하지만 불의 앞에서는 당당히 나서는 모습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강창일 당선인(64)은 “위대한 도민들의 선택으로 제가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어깨가 무겁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강 당선인은 이어 “제주도민들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줬다. 내리 연속 4선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신조가 만들어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더 큰 제주를 도민들을 위해 안겨드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내분으로 야권이 분열돼 국민의당까지 생겨나는 등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대혁신을 통해 정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강 당선인은 승리의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판은 관권선거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이상했다. 12년 정치 중 가장 난잡한 선거판”이라고 비판했다.


강 당선인은는 이어 “부동산, 땅 사고 다니는 정치공무원들에 대해 감사 청구를 하겠다. 만약 내부 정보에 의해 부동산 땅을 샀다고 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4·13 총선을 앞두고 상대후보에 제기된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 당선인은 “유권자 여러분이 다선 의원을 필요로 해 인물론 측면에서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엄청난 표를 몰아주신것에 대해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당선인은 “1차산업과 2·3차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및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정비, 수산직불제 확대 등 제가 제시한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며 “제주특별법 점검 및 4·3 관련 특별법 개정과 함께 청정 제주 보존을 위한 환경보전부담금 도입 및 청년발전지원기본법 제정을 위해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 당선인은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한 표, 한 표를 마음에 새겨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당당한 정치인이 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도의 발전과 통합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혁을 위한 큰 일꾼이 돼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드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도쿄대학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석·박사를 수료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이번 4·13선거 승리로 인해 제주지역 최초 4회 연속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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