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이하선염 유행 주의보
유행성 이하선염 유행 주의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볼거리라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이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4월부터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부모와 교사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파라믹소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귀밑 침샘에 염증이 일어나 붓고 열이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제주에서는 2013년 687명, 2014년 318명, 지난해 197명의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평균을 보면 4월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5~6월 한달간 최성기를 보였다.


특히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약 80%가 소아·청소년 환자로 이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감염된 환자가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4월에 발병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의 경우 타액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기침시 손수건이나 옷으로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일부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