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말(馬) 생산 농가 진료비 부담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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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포괄수가제 도입…수술비 20~30% 절감
제주마와 한라마는 수술비 50% 별도 할인 가능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이현철)은 오는 5월부터 도내 말(馬) 생산 농가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말 진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포괄수가제’를 전격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하나의 질병에 대해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만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말 수술비는 일반 진료비에 비해 비용이 높아 생산 농가들의 목장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수술비 세부 내역의 복잡성 등으로 고령의 생산자들은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포괄수가제’ 도입으로 수술 빈도가 가장 높은 관절경 수술(경주마들의 관절 내 손상된 뼈와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은 20~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관절경 수술은 현재 비용이 17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소요되고 있다.

 

특히 제주마와 한라마인 경우에는 수술비 50%를 별도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술에 대한 세부 정보에 대해서도 수의사와 생산자 간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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