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조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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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김진표씨
외교 윤영관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정부 조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받는 등 5단계로 진행돼 온 새 정부 조각 인선작업이 최근 노 대통령과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가 직.간접적으로 인선 협의에 착수함으로써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노 대통령은 당초 취임 직후 초대 내각 명단을 일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최대 변수인 신임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과 일부 인선 지연으로 인해 26일께로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부처 장관은 1차 발표에서 제외되는 등 단계적으로 확정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 인준 최대 변수
법무부 장관에 제주 출신 강금실씨 유력


경제부총리에는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총리에는 윤덕홍 대구대 총장 또는 제3의 인물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장관에는 조영길 전 합참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일부 장관에는 최상룡 전 주일대사가 부상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 현 차관이, 산업자원부 장관에는 오영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에는 추병직 현 건교부 차관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두관 전 남해군수 쪽으로 각각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에는 제주 출신인 강금실 민변 부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강원일 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별검사 등이 계속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혜영 부천시장 내정설이 돌았던 행정자치부 장관의 경우 노 당선자가 원 시장에게 내년 총선 대비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와 김두관 전 남해군수 등이 부상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발탁 요구가 많아 이창동 영화감독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민주당 신주류 일각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철 전 의원도 주목되고 있다.

여성부 장관에는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용익 서울대 교수와 민주당 이성재 전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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