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찬스서 '침묵'…김현수·이대호·오승환 휴식
박병호 찬스서 '침묵'…김현수·이대호·오승환 휴식
  • 제주일보
  • 승인 2016.04.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타수 무안타로 타율 0.167↓…팀은 끝내기 안타로 3연승
볼티모어-텍사스전 우천취소…시애틀 패·세인트루이스 승

개막 9연패로 휘청이던 팀에 귀중한 2승을 안긴 한국의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차례 득점 기회에서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의 정규리그 타율은 0.194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및 장타 행진도 '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좌선상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15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긴 결승 1타점 2루타에 이어 16일 구장 가운데 펜스에 있는 3층 규모의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40.8m짜리 초대형 승리 쐐기포를 친 박병호는 이날 홈 팬들의 큰 박수 속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2회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닉 트러피어노와 대결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는 0-2로 뒤지다가 1점을 만회한 4회 1사 1,2루 동점 찬스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슬라이더와 빠른 볼을 각각 몸쪽 높은 곳, 바깥쪽 낮은 구석에 꽂아 넣은 트러피어노에게 당했다.

   

6회 2사 1,3루에서도 박병호는 바뀐 투수인 좌완 그레그 말리의 바깥쪽 빠른 볼을 잡아당겼다가 3루 땅볼에 그쳤다.

   

2-2가 된 8회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날 대형 홈런을 빼앗은 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에게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구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의 빠른 볼을 퍼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지만 워닝 트랙 근처에서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에게 잡혔다.

   

1-2로 끌려가다가 8회 극적인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는 연장 12회 아르시아가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회심의 적시타를 날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이날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인 선수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은 결장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양키스 선발투수가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였기에 좌타자 애덤 린드가 우타자 이대호 대신 1루수로 나섰다.

   

시애틀은 양키스에 3-4로 패해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교타자 김현수(28)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우천에 따른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6월 20일 다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4)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긴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한 오승환은 이날은 벤치에서 팀의 4-3 승리를 지켜봤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0.00으로 묶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는 복귀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19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실전 경기에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실전 경기 참가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막판 점검 단계다.

   

재활 경기 출전 기간은 최장 20일로,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재활 중단 또는 재활 재시작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강정호는 늦어도 5월 7일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컨디션이라고 합격점을 받으면 4월 말에 전격적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