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현승탁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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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를 이끌 초대 상임부회장에 현승탁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최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회를 통합한 새로운 제주 체육을 이끌어갈 집행부 임원 35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창립총회에서 의결된 도체육회 규약에 따라 회장 1인, 부회장 9인, 이사 25명 등으로 구성됐다.

 

회장은 당연직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맡고, 실질적인 통합 제주도체육회를 이끌어 갈 상임부회장은 현 회장이 선임됐다.

 

신임 현 상임부회장은 1960년대 초반 탁구 선수로 활동, 전국체전에서 2회에 걸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1970년부터는 제주도탁구협회 이사, 1980년부터 2년 동안은 제주도궁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기단체 발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현 상임부회장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 부회장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현 상임부회장은 “제주 체육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스포츠 참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걸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상임부회장은 이어 “저변 확대를 토대로 우수 선수도 발굴·육성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도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의 체육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집행부 임원 선임에 따라 오는 27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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