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중 779kg...평균 430kg보다 349kg 더 나가
제주지역에 역대 한우 거세우 최대 도체중인 779㎏의 슈퍼 한우가 등장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에서 28일 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 거세우가 1++등급 도체중 779㎏의 슈퍼 한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형제농장에서 출하한 이 한우 거세우(42개월)는 등급 판정 결과 도체중 779kg, 등심단면적 112㎠, 근내지방도 No.9로 1++C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전국 한우 거세우 평균 도체중이 429.7㎏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소의 1.8마리에 해당하는 무게다.
제주지역 역대 최고 도체중인 613㎏보다도 166㎏이나 더 나가면서 도내 최대 한우 거세우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형제농장에서 같은 날 출하한 또 다른 한우(36개월)도 1++B등급 도체중 593㎏으로, 전국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축산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한우 사양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에 고급육 사양 기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정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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