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막 올랐다…선수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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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 스포츠의 선진화로 향하는 첫 번째 축제의 장”

올해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9일 오후 화려하게 개막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엘리트·생활체육이 통합된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도민체전은 이날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5월 1일까지 도민들의 화합을 꾀하는 한바탕 스포츠 체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과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개 행사에는 50년 동안의 도민체전 발전상을 담은 다큐영상이 상영되고, 한림초와 애월중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장애인동호회와 함께 하는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국악소녀 송소희와 여자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해 아시안게임 및 각종 세계대회에서 제주의 이름을 드높인 선수들이 대회기를 게양했다.

 

특히 전날 오전 삼성혈에서 채화된 대회 성화는 이날 오후 3시20분에 제주시청을 출발, 주자구간 3구간을 통과하고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성화 점화 후 진행된 개회사에서 대회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체육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새로운 화합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스포츠로 행복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올해 펼쳐지는 도민체전이 제주 스포츠의 선진화로 향하는 첫 번째 축제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선수·심판 대표 선서에서는 이나래(선수권부, 태권도), 김창윤(동호인부, 육상), 장정용(장애인부, 역도)이 페어플레이를 펼칠 것을 다짐했고, 현다경(유도 국제심판) 심판은 공정한 심사를 펼칠 것을 선서했다.

 

이처럼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올해 도민체전은 경기 종목이 모두 58개며, 참가 선수단 규모가 1만937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도민체전의 폐회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 5시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대회 기간 높은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개최지인 서귀포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3일간의 뜨거운 스포츠 열전이 마무리된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며, 대회 기간 제주 향토음식의 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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