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출전 도민 화합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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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신기록 73개 쏟아져…고수민·현진주 5관왕
장애인부 MVP 탁구 김용석 수상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통해 풍성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 1만9407명이 참가해 58개 종목별 경기를 치른 결과 대회 신기록 73개와 타이기록 3개 등 모두 76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선수권부=두 행정시 간 대항전에서 제주시는 금메달 102개와 은메달 70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189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서귀포시는 금메달 81개와 은메달 54개, 동메달 15개 등 15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시는 개회식 입장상, 서귀포시는 모범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호인부에서는 제주도 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가 입장상 1위에 올랐고, 2위는 제주도 게이트볼연합회, 3위는 제주도 배드민턴연합회가 차지했다.

 

다수의 다관왕도 배출됐다.

 

일반부 수영에선 고수민(21·제주시)이, 여자 초등부 체조에선 현진주(제주서초5)가 대회 5관왕에 올랐으며, 육상·체조·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4관왕과 3관왕이 다수 탄생했다.

 

이와 함께 육상·체조·테니스·레슬링·사격·배드민턴·볼링 등 각종 스포츠 종목에서 수십명이 2관왕에 올랐다.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모은 축구경기에서는 여초부의 경우 도남초가 노형초를 4-0으로, 남초부에선 하귀초가 페널티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주서초를 5-4로 각각 제압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축구 남중학부 경기에선 서귀포중이 제주제일중을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고, 하이라이트인 남고부에선 제주제일고가 서귀포고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축구경기에선 접전을 펼친 끝에 제주시 조천읍이 이도2동을 3-2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대회 50주년을 맞아 이벤트로 치러진 읍·면·동 800m 릴레이 경기에서는 서귀포시 남원읍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성산읍이 준우승, 제주시 구좌읍이 3위를 기록했다.

 

▲장애인부=17개 종목별 경기가 펼쳐진 결과 대회 신기록 33개(육상 24개, 수영 9개)가 쏟아졌다.

 

최우수상은 탁구 김용석(제주제일고2·지적장애)이 수상했고, 우수선수상은 일반부 역도 서길범(35·지체5급), 학생부 육상 강별(제주중앙여고2·뇌병변장애)이 각각 선정됐다.

 

또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극복상에는 배드민턴 김동휘(제주제일고2·지적장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구협회는 모범선수단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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