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제주기점 항공기 무더기 결항
강한 바람에 제주기점 항공기 무더기 결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후 6시까지 101편 결항...이용객 공항에 발 묶여
▲ <연합뉴스>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기점 항공기들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이용객들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2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1시20분께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216편을 비롯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출발 48편, 도착 53편 등 총 10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 이날 낮 12시 45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213편이 착륙하지 못해 김포 공항으로 회항한 것을 비롯해 총 7편의 항공기가 회항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결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 전편이 결항하면서, 앞으로 결항편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공항에 오기 앞서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제주 산간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까지 30~80㎜, 많은 곳은 20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