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 조천읍·대정읍 일대 마늘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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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여단장 이용훈)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지역 농가에 지난 24일부터 한달간 대민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마늘과 양파의 주산지인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이뤄지며, 기계화율이 낮아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마늘농가에 우선 일손이 투입된다.

이에 해병대 제9여단은 노인 및 여성, 장애인 농가 등 일손 지원이 절실한 취약농가를 선정, 하루 80~170여 명씩 한달간 총 2500여 명의 장병을 농가 일손돕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부창석씨(83)는 이번 해병대 대민지원에 대해 “일손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 같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적극적으로 일손을 돕고 있는 해병대원 들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해병대 김현도 병장(21)은 “일손 부족으로 도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에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에 나섰다”면서 “대민지원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1월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를 비롯해 감귤 농가의 감귤 따기 일손 지원 등 지속적으로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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