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의 꿈은 이루어진다
설문대할망의 꿈은 이루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문병혁.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제주돌문화공원은 1999년 종전 북제주군과 탐라목석원 대표 등 민·관 협약에 따라 제주 특유의 돌과 민속자료 등을 집대성해 조성 중인 종합문화관광단지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19번지 일대 96만9731㎡의 공유지에 총사업비 1852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조성 중이다.

2001년 9월 기공식 후 돌과 흙 그리고 한라산 영실에서 전해 내려오는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신화를 주테마로 제주돌문화와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할 수 있는 돌 박물관, 돌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등을 조성하고 2006년 개원했다.

이어 2011년까지 오백장군갤러리와 제주전통초가마을,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 완료했다.

특히 돌문화공원 조성 사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 사업은 2011년부터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19일 착공했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의 진수를 담은 공간, 신화를 통한 역사관 함양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시설은 탐라신화와 개국 등을 담은 탐라신화관,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의 제주에 이르는 유물과 유적지를 집대성하는 탐라역사관, 제주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탐라민속관 등이다. 특히 물장오리를 상징하는 공간에는 탐라해상교류 모형도를 설치해 탐라인의 개척정신을 부각, 제주의 미래비전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공간이자 제주의 신화, 역사, 민속 문화의 스케일과 내용 모두 획기적으로 성장시킴은 물론, 설문대할망의 꿈을 이루는 단초가 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