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에 고경실 전 도의회 사무처장(60), 서귀포시장에 이중환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50)이 각각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시장에 고경실 전 도의회 사무처장, 서귀포시장에는 이중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임용 내정자로 발표했다.
고경실 내정자는 1975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시 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중환 내정자는 1996년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도 정책기획관, 특별자치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오현고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23~27일 행정시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9명(제주시 5명, 서귀포시 4명)이 응모해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추천 심의 등을 거쳐 각각 2명이 추천됐다”면서 “최종적으로 원희룡 지사가 행정시장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고경실 제주시장 및 이중한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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