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공사’ 입찰에 앞선 입찰정보 사전공개를 지난 28일 마감하고, 31일부터 입찰공고를 시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31일 지난해 9월 비관리청항만공사 공모에 선정된 후 당시 제시된 국제크루즈 관광입출국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쇼핑 편의성 증진을 위해 올해 5월 초까지 관계기관과 설계와 공용건축물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공사는 총 공사비 96억 규모로 제주시 임항로 191 제주항여행터미널 부지 내에 들어선다. 면세점은 총 6453.17㎡(1952평)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입국장, 인도장 등 운수시설이 지상 2층에는 면세점, 홍보관 등 판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법령에 의해 지역제한 가능분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업체를 위해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진행해 도내업체 참여지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설치공사는 내년 2월에서 3월을 준공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켜 제주의 대외 위상 강화와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