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리스 2군서 맹타…류중일 "이르면 내일 1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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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아롬 발디리스(33)가 2군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

   

발디리스는 31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퓨처스(2군)리그 방문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타석에 들어선 발디리스는 이윤학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다.

   

26일 SK 와이번스와 2군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친 발디리스는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발디리스는 5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1군 무대에서 타율 0.217, 1홈런, 13타점으로 부진해 삼성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치료를 마친 발디리스는 26일 SK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 13타수 7안타(타율 0.538) 2홈런 4타점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디리스가 벽제구장서 경기하는데, 이르면 내일 1군에 합류할 수도 있다. 다만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 마지막 타석을 소화하고 발목이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내일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디리스가 빠졌지만, 삼성은 조동찬이 좋은 활약을 펼쳐 공백을 최소화했다.

   

류 감독은 "발디리스가 돌아오면 3루수 혹은 1루수를 보게 될 것이다. 조동찬이 2루수를 맡는다. 일본에서도 1루수를 봤는데, 지금 (구)자욱이가 잠시 없으니 발디리스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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