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LCC, 해외 판촉전에 제주 관광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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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외국계 항공사와 LCC(저가항공)가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 판촉전을 벌리고 있어 관광객 유출에 대한 제주 관광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외국항공사들은 한국 취항 노선에 기내식으로 한식을 추가하고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판로를 넓히고 있다. 또한 홍콩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홍콩행 편도항공권을 최저 4만3000원에 판매한 것처럼 외항사들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LCC 항공사들도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저가로 국제선 항공권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4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163만6597명이 출국해 지난해 149만 5460명보다 14만1137명이 늘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은 지난달 29일 제주 방문 관광객이 600만을 돌파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 시장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보다 숙박료가 저렴한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며 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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