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차량용 LPG가격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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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제주지역 차량용 LPG가격은 763.95원으로 전국 평균 731.04원 보다 32.91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제주 다음으로 서울이 763.43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국 최저가는 광주로 전국 평균 보다 26.37원 낮은 704.74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A LPG충전소는 지난 1일 기준 998원에 차량용 LPG를 판매하고 있어 전국 최고가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가스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해상수송비 등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물류 비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말 국내 LPG수입·판매사들이 국제 가격과 환율 상승을 이유로 프로판과 부탄 공급가격을 ㎏당 20원씩 올리는 등의 요인이 발생해 제주지역 LPG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5월 넷째주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1464.5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0.51원 높았으며 서울 1505.17원에 이어 2위를 기록 했다. 이와 함께 경유는 1241.9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1.24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시 서울 1286.98원에 이은 2위로 나타났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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