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동메달…후프 개인최고점
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동메달…후프 개인최고점
  • 제주신보
  • 승인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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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출전한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 수확
후프에서 최초로 18.8점대 받았으나 메달은 실패

손연재(22·연세대)가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출전한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이어갔다.

   

손연재는 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700점을 얻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100점·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19.00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시상대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은 18.550점으로 4위에 그쳤고,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는 18.30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2월 26~28일 에스포(개인종합 은메달, 후프 동메달, 볼 금메달, 리본 은메달), 3월 17~20일 리스본(후프 동메달, 볼·곤봉 은메달), 4월 1~3일 페사로(곤봉·리본 은메달), 5월 27~29일 소피아(개인종합 동메달, 후프 은메달, 볼 동메달, 곤봉 금메달, 리본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출전한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연재는 앞선 후프에서는 18.800점으로 개인 최고 연기를 펼치고도 입상에는 실패했다.

   

손연재가 18.8점대 고지를 밟은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의 종전 후프 최고점은 지난달 소피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18.650점이었다.

   

손연재는 18점 후반대까지 점수대를 끌어올리며 선전했으나 경쟁자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문(19.200점), 솔다토바(19.050점)가 나란히 19점대를 찍으며 금, 은메달을 가져갔고, 리자트디노바(18.950점)가 손연재에게 0.150점 앞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에 이어진 곤봉에서도 18.750점으로 자신의 곤봉 최고점 타이를 기록했으나 4위에 머물며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금, 은, 동메달은 마문(19.250점), 솔다토바(19.200점), 리자트디노바(19.000점) 순이었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는 18.4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마문이 19.2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타뉴타가 18.650점으로 은메달을 챙기며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솔다토바(18.550점)의 차지였다.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리자트디노바는 18.200점으로 5위에 그치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두 달여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를 제외하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했다.

   

손연재는 앞서 개인종합에서 후프(18.550점)-볼(18.650점)-곤봉(18.750점)-리본(18.700점) 4종목 합계 74.650점으로 또다시 자신의 최고점수를 경신하고도 순위는 4위에 머물며 메달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개인종합에서 3위 리자트디노바(75.150점)에게 밀려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이날 종목별 결선 4종목에서 리본을 제외하고는 리자트디노바를 넘지 못했다.

   

1주일 전 소피아 월드컵에서 전 종목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리자트디노바의 벽에 가로막혀 볼 동메달 하나를 수확하는데 그쳤으나 점수대를 18.7~8점대로 끌어올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확인한 것은 소득이었다.

   

더불어 후한 채점 성향을 보인 이번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 무대는 훨씬 점수를 엄격하게 매기기 때문에 정확하고 깔끔한 연기가 장점인 손연재에게는 올림픽이 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결과만으로 올림픽 성적을 예단할 수는 없다.

   

손연재의 다음 대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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