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업 문화 조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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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각종 기업 지원 사업 등 분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0일 제주벤처마루 3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양희 장관과 원희룡 도지사는 홍보부스를 방문해 참여기업들의 사업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6월 26일 개소한 제주혁신센터는 1년 동안 85개의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보육 및 지원해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더불어 402건의 법률, 금융, 특허 등의 원스톱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제주센터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인적자원의 한계와 외부와의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7개국에  Hubud, MOLGlobal 등 11개 창업허브 및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동아시아 진출 스타트업 버즈빌, 세일투나잇 등 3개 업체를 선정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87명을 영입,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하며 협업을 추진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제주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K-뷰티 챌린지'를 운영하고 전담기업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기업체에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진행했다.


오는 9월 1기 졸업을 앞둔 강철웅 에이라이브 대표는 “제주창조경제혁신터가 제주도 내 창업과 기업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며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닌 인적 자원 등 사업 인프라 구축등을 제공해 큰 힘이 됐다”고 1년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입주 기업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공간대여, 원스톱 법률·금융 지원과 더불어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주센터가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는 단계이며 관광문화를 활용한 개발 추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관광산업의 고부가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창업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체류지원 프로그램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행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업박람회 ‘잡(Job)’수다의 정기적인 개최와 지난해에 이어 창조 페스티벌을 추진하는 등 제주 발전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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