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성수기 없는 호황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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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도 관광객 최단기간 700만명 돌파...작년보다 한달 앞서

제주도 입도 관광객이 최단기간 7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698만5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4만9983명에 비해 93만532명, 15.4% 증가했다.


19일 4만3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어선다.


이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549만75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3만4756명보다 16.1%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14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1만5227명보다 12.8%가 늘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20만1382명이 제주를 찾았으며, 평소 일일 4만5000여 명 이상이 제주에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관광의 성수기 없는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주 관광객 700만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 7월 20일보다 32일 빠른 것으로, 지난 2010년 11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누적 7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1년 10월 18일, 2012년 9월 18일, 2013년 8월 29일, 2014년 8월 5일, 지난해 7월 20일 등 해마다 꾸준히 앞당겨지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철 시작과 함께 오는 27일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도내 10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등 관광 성수기가 시작돼 제주관광 호황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수학여행 수요와 크루즈 기항 증가, 항공사들의 특가프로모션 진행 등 복합적 요인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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