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맛집여행…외국인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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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15년 여름 성수기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여름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이 도내 주요관광지 방문과 쇼핑을 주로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5년 여름 성수기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240만6956명으로 내국인은 211만495명, 외국인 29만6461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내국인관광객 71.4%, 외국인관광객 87,1% 등과 같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여행 중 도내 주요관광지를 공통적으로 많이 많이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56.8%, 맛집여행 50.9%로 여행 기간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 면세점, 쇼핑센터로 발걸음이 이어져 도내 전통시장 방문 등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못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식도락여행 56.4%, 트래킹 43.2%, 해수욕 40.5% 순으로 조사됐다.


숙박시설 이용은 내국인 관광객이 게스트 하우스 30.9%, 호텔 29.3%, 펜션 21.3%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 36.4%, 관광호텔 32.9%, 게스트하우스 15.4%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다음달 중순부터 부산-제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배편을 이용한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메르스(MERS)의 여파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올해는 그 여파가 사라져 외국인 관광객 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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