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인허가 단계에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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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지난 2월 경관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하며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오라관광단지는 ‘지속가능한 제주’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인허가 단계에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 사업은 제주도의 수용능력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천명한 청정과 공존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오라관광단지 사업부지는 환경자원총량제상 1~2등급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1~2등급은 우선 보전하자는 것이 용역보고서에 제시된 원칙인 만큼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라관광단지는 지금 인허가 단계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단하더라도 보상할 것이 그리 많지 않다”며 “지금 중단하는 것이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지속가능한 제주에 더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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