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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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키움학교' 대표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는 동물을 키우고 싶어한다. 아이에게 책임감도 키워줄 수 있고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처음 키우기로 한 장수별레도 잘 키우지 못하고 결국 죽어버렸다. 그런데 금붕어 햄스터 등 종류를 바꿔가며 키우겠다고 한다. 요즘 계속 강아지나 파충류 종류를 키우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면 책임감을 가지고 키울 수 있을까?

 

애완동물 키우기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경험뿐 아니라 부정적인 경험도 하게된다. 키우던 동물의 사망에서 오는 고통, 동물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경험하는 고통, 그 밖의 자잘한 책임 등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형제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은 형제나 친구처럼 친근감을 느끼기도 하고(대표적으로 개), 정서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개 등의 사람과 친근한 애완동물을 기르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애완동물을 기르며 책임감을 기를 수 있고, 이는 일반적인 사회에서 생활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었을 때 주의할 점

 

1. 동물도 생명을 가진 귀한존재임을 인식시키면서 병들거나, 죽었을 때 잘 마무리해주는 것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애완동물에 대한 학대에 대해서도 민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돌봐준다는 건 데리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냥 같이 있는다고 키우는 것은 아니다. 애완동물 입장에서 과연 사랑하는 모습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맘때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뭐든지 키우고 싶어한다. 다양한 시각을 키워주기 위해선 애완동물이나 식물 등을 키우게 하는 건 얻는 게 훨씬 많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돌봐주느냐의 문제의 답은 부모가 모범을 보여주어햐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처음 키우기로 했을 때는 신기해서 돌보고 싶었지만 다른 일에 관심을 빼앗기면 소홀해지기 쉽다. 이것은 꼭 애완동물 키우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만들기의 문제일 것이다. 손씻기나 양치질하는 것도, 옷 갈아입는 것도, 하물며 잠자리에 드는 것까지도 부모의 재촉을 받아야 제대로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갖게 하려면 부모가 앞장서서 그런 모습이 익숙해질 때까지 신경 써줘야 한다. 그런데 부모들은 몇 번 말하다 지치면 그만두게 된다. 사연의 부모님들처럼 ‘말하느니 내가 해버리지’하는 생각으로 지내다보면 오히려 안해도 된다는 나쁜 습관만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한 번 약속했다고 해서 그 약속이 지켜진다는 생각을 바꾸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약속을 잘 지키게 될지 생각해보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모가 일일이 체크하면서 함께 하도록 하자. 아이를 나무라기 전에 아이가 약속한 것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약속을 잘 지킨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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