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순찰대는 지난 4월 남문지구대와 국제대 간의 순찰대 운영 관련 협의 간담회를 거쳐 5월 10일부터 닷새간 학생 순찰대원들을 모집, 지난달 23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여성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활동에 목적을 두고 있으나, 예비 경찰관의 꿈을 가진 학생들의 직업체험 공유의 장으로서의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지난 27일 오후 도보순찰에 참여한 2학년 홍희림 학생(21·여)은 “어려서부터 여군이나 여경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여성안전 순찰대를 통해 경찰관들의 업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커다란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2학년 정현우 학생(21)은 “이번 여성안전 순찰대를 계기로 여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사그라졌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경찰 시험에 합격해 제주지역 체감안전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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