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선·양영자·김용철씨, 장한 보훈가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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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선씨(68·여)와 양영자씨(73·여), 김용철씨(50)가 2016년 장한 보훈가족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황용해)는 지난 28일 제주도 상이군경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제32회 ‘장한 아내·장한 어머니·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씨는 월남전 참전 중상이 용사인 남편을 정성껏 수발하며, 세 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장한아내’상을 수상했다.

양씨는 지난 47년간 순직군경의 미망인으로 살아오면서도 네 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공으로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다.

전사자인 형을 대신해 93세 노모를 봉양한 전몰유족 김씨에게는 ‘효행상’이 수여됐다.

황용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 수상자들 모두 보훈가족의 자랑이며 지역사회의 희망”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보훈청은 1985년부터 매년 이 시상식을 열어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회원을 발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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