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의장 김황국, 행자위원장에 고충홍, 환도위원장에 하민철 의원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신관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내정됐다.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29일 오후 전체 의원 총회를 열어 신 의원을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부의장 후보로는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동)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전반기 원구성 협의 과정에서 의장은 원내 제1당이 맡고,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새누리 3, 더민주 3석, 후반기에는 새누리 2석, 더민주 4석씩 배분하기로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2석의 상임위원장으로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행자위원장 후보로는 고충홍 의원(제주시 연동 갑), 환도위원장 후보로는 하민철 의원(제주시 연동 을)을 각각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의원 총회를 열어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4명, 예결위원장 후보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이 행자위원장과 환도위원장을 맡기로 함에 따라 더민주에서는 운영위원장, 복지위원장, 문광위원장, 농수축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제주도의회는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4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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