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양식발전협의회.제주도의회 해양산업발전포럼, 양식산업 도약 마련 워크숍
제주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광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적절한 수급 조절 대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식발전협의회와 제주도의회 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의원 좌남수,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은 30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 양식산업 제2의 도약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제주도 수산정책과 홍충희 사무관은 ‘제주 광어 양식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광어 육상양식장 증가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생산자의 의식 부족으로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사무관은 이어 양식광어 대일 수출 경기 침체, 어장별·상품별 등급화 및 생산이력 부족 등에 따른 소비 투명성 결여, 국내·외 수산물 소비 트랜드에 맞춘 상품 개발·판매 전략 미흡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홍 사무관은 “양식광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주사제 사용 제한, 검사 시료의 실효성 확보, 단속 강화, 출하전 안전성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육상양식장 무단시설 단속 강화와 신규 양식장 시설 제한, 수산물 인증제 확대 및 소비자 시장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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