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코리아 '가축분뇨 악취 저감' 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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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기업이 가축분뇨 악취 저감기술 개발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화제다.


10일 (주)더존코리아(대표 강원태ㆍ제주시 봉개북3길 51)는 지난 8일 ‘가축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고효율 산소용해 장치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6 신기술 인증으로 공고됐으며, 이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존코리아에 따르면 신기술은 종전 악취 발생 후 저감하는 방식을 탈피해, 축산폐수에 고순도 산소를 고효율로 용해한 후 공급함으로써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기술 제품은 산소용해기, 산소발생기, 컨트롤패널 및 배관 등으로 제작됐으며, 산소를 산소용해기에 주입하면 용해기 내에서 산소 농도를 400% 이상 포화시키면서 축산 폐수 내의 호기성 미생물을 최대한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산소가 있어야 정상적으로 생육ㆍ번식할 수 있는 호기성 미생물은 폐수 내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와 같은 악취 원인물질을 산화ㆍ분해하는데 탁월성을 발휘한다.


더존코리아는 “신기술을 양돈장 등에 도입하면 악취 저감은 물론 사육 환경 개선으로 돼지 질병 저항력 증대는 물론 생산성 향상, 슬러지 발생 감소로 분뇨처리비용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태 대표는 “이번 신기술은 가축분뇨는 물론 다른 오ㆍ폐수 정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이 신기술을 응용해 현재 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팜오일(Palm Oil) 배출수 정화처리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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