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조사 등 관련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편익/비용)는 1.04, AHP(계층분석법, 종합평가)는 0.588로 사업 타당성이 인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수·용천수 등의 신규 수자원 개발과 대용량 저수조 건설, 기존 지하수 관정들의 급수관로 연결, 급수자동화시스템 등을 도입해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용 관정 58공, 용천수 6개소, 대용량 저수조 58개소, 관로연계 503.9㎞ 등 사업에 2017년부터 2024년까지 1447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비 등의 예산 확보가 차질 없이 이어져야 한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기본조사비 19억원을 반영시켜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위성곤 의원은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의 기본 조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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