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2라운드 베스트는 온통 '감귤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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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형·권한진·안현범 베스트선수, 베스트팀 제주, 베스트매치 제주·서울전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의 주인공은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송진형(28)·권한진(28)·안현범(21)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4일 홈경기로 펼쳐진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이끈 주역들이다.


송진형은 선제골과 동점골을 터트렸으며 권한진은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현범은 풀백으로 나서 공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맹은 송진형에 대해 “제주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며 “2선에서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 능력으로 예리한 공격 본능을 폭발시켰다”고 극찬했다.


권한진에 대해서는 “공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승부를 결정한 천금 같은 헤딩골로 짜릿한 승리를 연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안현범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돌파로 측면을 완벽히 지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선수들이 제주를 베스트 팀으로 만든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최근 2무 4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깊은 수렁에서 탈출한 제주는 이번 22라운드에서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또 3-2 극장승을 연출한 제주는 베스트매치도 거머쥐었다.


제주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으로 3골을 터뜨리고 역전을 거듭하며 무더운 여름날 홈팬들에게 최고의 짜릿함을 선물했다.


온통 ‘감귤빛’으로 가득한 K리그 22라운드였다.


조성환 감독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더욱 가열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해 이번 승리를 통해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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