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산자부 심의 통과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산자부 심의 통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ICC 제주, 700억원 투입해 연면적 2만㎡ 규모 건설...부지 매입 협상 등 진행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가 추진하는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시산업발전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ICC 제주는 27일 제주도와 ICC 제주가 제안한 제주 MICE 다복적 복합시설 확충 건립계획이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CC 제주는 총 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 제주평화연구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820㎡ 규모의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280억원 지방비 280억원(제주관광진흥기금), 자체 재원 140억원이 투입된다.


ICC 제주는 MICE 복합시설이 들어설 부지 3만9400㎡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부지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MICE 복합시설에서는 다목적홀 5000㎡와 회의실 4350㎡, 부대시설 및 공용 공간 1만1470㎡ 등을 갖추게 된다.


ICC 제주는 “2015년 ICC 제주의 전체 가동률이 64%에 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시설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설 규모 부족으로 2009년 이후 행사 개최 건수가 250~280건 수준의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행사들이 대형화되고 있어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CC 제주가 도내·외 MICE 업계와 학계, 도민 등 총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 이상이 제주 MICE 복합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비용편익을 분석한 결과 1.5로 조사돼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CE 복합시설 확충 사업은 앞으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ICC 제주 관계자는 “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ICC 제주의 시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 MICE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자유도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